Q 어프로치를 끝내고 퍼팅을 하기 위해 백 속을 살펴보니 퍼터가 없다.

“저런, 티잉 그라운드 옆에서 연습하고 난 다음 두고 왔나?"

티샷 차례가 되었으므로 캐디에게 ‘찾아다가 백 속에 넣어 달라.'고 부탁하고는 다급하게 드라이버를 들고 티에 올라갔다. 그런데 캐디가 플레이어의 말을 듣지 못했는지 퍼터를 찾으러 가지 않았다. 어쨌든 퍼터가 없으면 플레이를 할 수 없으므로 자신이 직접 퍼터를 가지러 갔다.

A 자칫하면 ‘부당한 지연'(제6조)으로 2타 부가를 면하기 어렵다. 이를테면 분실구를 10분 동안 찾거나 하면 ‘부당한 지연’으로 간주되니까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지연될 염려가 있으면 퍼터가 아닌 다른 클럽으로 퍼팅을 대신하고 어떤 식으로든 연락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